행복하누 불고기감으로 만든 한우 야채 말이~

이 달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행복하누의 맛있는 꼬기~~~

호박이네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행복하누 불고기감이 도착했어요^^

호박이네 가족이 얼마나 행복하누를 사랑하는지 잘 알 수 있는 일화가 한가지 있어요~

얼마전 셤니께서 갑자기 1박 2일로 시골에 급히 가실일이 있었어요..

경황이 없이 가신거라 아버님 반찬이 없으시다고..

고기 사놨으니 잠시 들러서 불고기 양념 재놓고 시댁과 울집으로 나눠서 가져가라는 말씀에

잠시 시댁에 들러 어머님께서 사놓으신 한우 불고기감과 각종 재료로 불고기를 재어놓은 뒤

반으로 나눠 밀폐용기에 담은 뒤 아버님 드실만큼의 한끼 양을 따로 덜어놓고 왔거든요.

오전에 재어놓은거라 오후에 신랑이 퇴근할 무렵 불고기를 익히면서

꽤 오래 재어놓았으니 맛들어서 맛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에 내니 어째 식구들이 깨작거리더라구요...-_-;;;

유독 고기맛에 민감한 신랑이 결국 한마디 하더라구요.

도대체 이 고기 어디 고기냐고... 고기가 질기고 감칠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고..

애들도 여태 먹었던 불고기에 비해 맛없다고 입이 댓발 나오구요..-_-;;;;;;

여태 먹었던 불고기는 행복하누의 한우로 만든 불고기였거든요..

이제 식구들이 행복하누의 특별한 고기맛에 익숙해져 다른 한우는 못 먹더라는..ㅋㅋㅋ

그만큼 행복하누의 고기는 특별하고 맛있답니다.

청정지역 정읍에서 깨끗한 풀만 먹고 자란 행복하누표 한우의 불고기감...

야들야들하고 윤기있고 탱탱한 육질을 자랑하는 행복하누 불고기감으로

 늘 먹던 불고기가 아닌 조금은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요리를 해보려구요~

바로 한우 야채 말이랍니다!

저는 부모님 고향이 경기도라 무쌈말이, 고기말이 등을 예쁘게 꾸민 음식을 좋아하는데..

신랑은 부모님 고향이 전라도라 그런지 그렇게 격식차린 음식보다는

즉석으로 만들어 먹는 요리를 더 좋아해서 한동안은 음식을 그때 그때 해 먹었는데~

이제 아이들에게도 이런 음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육질이 탱탱하고 윤기가 좔좔도는 행복하누 불고기감용 고기를 한장씩 펼쳐서 소금 / 후추로 밑간을 한 뒤

커다란 접시에 잘 펼쳐서 잠시 재어둡니다.

약 20분간 재어놓은 고기를 기름을 두르지 않고 예열시킨 후라이팬에

약불로 앞, 뒤 골고루 잘 익도록 살살 익혀줍니다.

빨간색 파프리카, 노란색 파프리카, 오이는 깨끗하게 씻고 적절한 사이즈로 손질하여 채썰어둡니다.

저는 아이들이 먹기 좋으라고 아이들이 늘 접하는 채소를 3가지만 색깔별로 사용했지만..

다른 종류의 채소를 더 많이 사용해도 좋아요..

속의 채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맛있답니다^^

여기에 속재료로 사용된 오이는 찬양맘 언니께 받은 "태희농장"의 오이예요..

이 오이 역시 어찌나 신선하던지 오이에서 단맛이 나요..

신랑은 배고프다고 씻어둔 오이를 고추장 찍어서 그냥 베어먹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오이 처음봤다고.. 오이만 어케 시켜먹을 수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ㅎㅎㅎ

잘 익은 행복하누 고기를 한김 식힌 뒤 접시에 깔고

채썰은 빨간 파프리카 2개, 노란 파프리카 2개, 오이 2개를 넣고 돌돌돌 말아줍니다.

그렇게 몇개의 한우 야채 말이를 만들어 둡니다.

한우의 크기가 아무래도 일정치 않다보니 사이즈가 들쑥날쑥일 수도 있는데...

그럴 땐 한우 야채 말이의 양 끝을 칼로 썰어서 사이즈를 맞춰주면 음식이 더 예뻐보이겠죠~

소고기에 밑간을 하긴 했지만 야채들은 밑간이 전혀 안된 상태이기에 그냥 먹으면 다소 싱거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머스타드 소스를 한우 야채 말이 위에 멋들어지게 뿌려줍니다.

그리고 상에 내면 완성~~~

야채가 차갑고 고기도 많이 식은 상태라 뜨겁지 않아 바로 먹을 수도 있고, 무더운 여름에 먹기 괜찮은 요리예요~

요렇게 하나 집어서 입에 쏘옥 넣으면 감칠맛 도는 한우속에 아삭아삭한 야채들이 씹혀

절대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입이 행복해지는 그런 맛이라죠~

신랑이야 언제나 그렇듯 맛나게 먹어주었지만 아이들이 잘 먹어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이들 역시 무척 잘 먹더라구요...

성질 급한 민규가 한우 야채 말이를 자신의 밥그릇으로 가져가다가 그만 둘둘 말은 고기가 풀려서 야채가 떨어졌는데

그대로 좋다고 고기만 먹을 줄 알았더니 야채까지 모두 가져가서 먹더라구요~

야채와 함께 먹어야 고기가 더 맛있다나요? ㅎㅎㅎ

http://www.행복하누.kr/

http://blog.naver.com/gkdistjflr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