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1...

[맛있는 고기잡채 만드는법]

생일상이나 잔치/명절음식을 장만할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중에 하나가 '잡채'가 아닌가 싶어요...^^

갖가지 볶은 야채와 고기, 면이 함께 어우러져서 어른아이 할것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메뉴지요...

집집마다 조리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결국엔 맛있는 잡채가 된다는거...ㅋㅋ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저두 자주는 안하지만...

저희 남푠이 '잡채'라면 껌뻑죽는지라...ㅎㅎㅎ

오늘은 부드러운 한우/채끝살을 이용해서 푸짐한 '잡채' 만들어 봅니다...^^

오늘은.. 당면보다는 고기와 야채를 과하게 많이 넣었습니다...ㅎㅎㅎ

잡채를 할때.. 가끔 부추를 넣곤 하는데요...

오늘은 약부추를 넣고 한번 해봤어요...

쌉싸름한 맛이 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 맛이지요...^^

의외로 저희 아들녀석도... 아삭아삭하다면서 곧잘 먹더라구요...ㅎㅎ

살짝 데쳐준 느타리버섯도 쫄깃쫄깃!~

저는 계란을 한꺼번에 풀어서 지단을 만들었는데요...

노른자와 흰자를 갈라서 부쳐주시면 더 예쁘장하게 색깔을 내실수 있으세요...ㅎㅎ

<돌하우스's Recipe>

< 부드러운 한우로 맛있는 잡채만드는 방법 ~>

한우/채끝살(한웅큼), 당면200g, 양파(대)1개, 당근(소)1/2개, 느타리버섯(두웅큼), 약부추(두웅큼), 계란2개...

채끝살 밑간 : 마늘1/2스푼, 진간장2스푼, 후춧가루약간, 설탕1/2스푼...

잡채버무릴 양념 : 진간장6스푼, 설탕(1스푼), 통깨(1스푼), 들기름(or참기름)2스푼...

(어른밥수저 계량~)

자~~~ 그럼, 재료준비부터 차근히 해볼까요?...^^*

한우/채끝살(한웅큼),당면200g, 양파(대)1개, 당근(소)1/2개, 느타리버섯(두웅큼), 약부추(두웅큼), 계란2개를 준비하시면 되구요...

느타리버섯은 팔팔~끓는물에 살짝(30초~1분가량) 데쳐서.. 찬물에 헹군후 물기를 꼬옥짜서 사용합니다...

채끝살은...사진처럼 한웅큼보다 약간 많은 양을 사용했습니다...^^

길게 채썰어서... 마늘1/2스푼, 진간장2스푼, 후춧가루약간, 설탕1/2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해서...볶습니다..

 
계란2개를 풀어서 얇게 지단을 부친후.. 가늘게 채썰어 준비하시고..

(이때, 노른자,흰자를 갈라서 따로 지단을 부쳐주시면 색이 더 예쁘답니다^^)

당근과 양파는 채를 썰어서.. 쎈불에서 살짝만 달달~볶아 준비합니다...

(이때도, 당근따로 양파따로 볶아주시는게.. 좀더 깔끔하게 색이 나오는데요...

같이 볶아주시면 양파에 당근색이 베거든요ㅠㅠ.. 저는 시간이 좀 없어서 한꺼번에 후다닥 볶아냈습니다)

 
그런다음... 팔팔~끓는물에 당면200g을 넣고 6분가량을 삶아서...

채망에 받쳐 물기를 쪼옥~빼줍니다...

이때.. 가위로 냉면자르듯이 당면을 몇번 잘라서 사용하시는게 면빨끼리 서로 엉키지 않고 좋아요...

 
자.. 이제... 준비해논 모든 재료를 한곳에 모두 담습니다...

약부추는 깨끗이 헹궈서.. 물기를 빼준후에 생으로 바로 사용하세요... 두웅큼정도~~~

양념을 해서 버무리다보면 숨이 죽게 됩니다..^^

진간장6스푼, 설탕(1스푼), 통깨(1스푼), 들기름(or참기름)2스푼...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시면 되요...^^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설탕양을 가감하시면서 입맛에 맞게 양념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약부추의 아삭아삭함, 느타리버섯/당면의 쫄깃함, 계란지단의 고소함..

구이로 자주 사용하는 채끝살의 부드러운 식감과 맛이 너무나도 잘 조화가 되는 잡채랍니다...^^

간혹, 잡숫고 남은 잡채가 있을때.. 잘게 다져서 밥과 함께 간을 좀더 추가해서..

볶아내시면 아이들이 좋아라 한답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한 휴일아침입니다... 편안하고 즐건 휴일 보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