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요리는 집 외에는 한번도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잡지 같은 곳에서 ... 짧고 굵게 나온 것을 보고 .... 머리로 휘리릭 기억해 뒀다가 만들어 먹었던 기억 입니다.

정확한 그람수 까지는 기억을 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만들어 먹었냐~ ?? ㅋㅋㅋ

기억하기 쉬웠던 이유가!

첫째는 스트로가노프 백작 덕분이었고 ~ ㅋㅋ (응?ㅋㅋ)

두번째는 ~ 스테이크 소스에 사용되는 그레이비소스 때문이었지용!

그레이비 소스에 여러가지 채소를 섞고, 생크림과 레몬즙이 들어간다는 특징을 기억하고 있었답니당!ㅋㅋ

.

.

정통 그레이비 소스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덕분에 굉장히 익숙한 맛이 나면서 큰 부담이 없는 요리더라구요 ??

마침 재료도 늘상 집에 있는것들 이구용. (고기는 빼고 ㅠ_ㅠ)

카레처럼 밥에 올려서 드셔도 좋구요.

아니면 파스타도 괜찮습니다.

지금 보이는 사진처럼 감자와도 아주 잘 어울리구용.

식어도 맛이 괜찮구요. 엄청 큰 임팩트는 없는데 은근 중독성 강한 아이예요.

한숟가락 더 먹고싶네?라는 느낌이 드는? 후후후

그럼 레시피 나갑니다용 ^.^

.

.

밥수저 계량이며,  함께 사용되는 재로끼리 묶어 뒀습니다.

버터: 20g, 밀가루: 20g,  케첩: 약간볼록3스푼,

육수: 250g(고형치킨스톡1개(3~4g)+물250g), 우스터소스: 2큰술, 월계수잎: 1장(생략가능), 소금&후추간맞추기

버터: 1스푼(약5~10g), 양파大: 1/2개,  마늘: 2~3쪽(다진마늘OK), 양송이버섯: 7개, 

소고기윗등심: 1덩이(200g),  허브솔트(or 소금과후추),  밀가루약간,  오일약간

생크림: 3스푼, 

레몬즙: 약1스푼

준비1.

고기는 허브솔트 (or 소금과후추)로 밑간하고 한입 크기로 잘라 밀가루를 입힌다.

저번에도 이야기 한 기억이 있는데요. 제가 사용한 윗등심은 부위 특성상 약간 질길 수 있어요.

그래서 칼등으로 두들겨 부드럽게 만든 후 사용 하시면 되구요.

너무 질기거나 기름이 많은 부위는 탄력적으로 제거 하셔도 좋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고기에 밀가루를 입히는 과정은, 색을 진하게하기 위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밀가루 뭍혀 털어서 준비 합니다.

준비2.

양송이 버섯은 모양을 살려 약간 굵직하게 편으로 썰어요.

양파는 볶음밥 하실 때처럼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만들구요.(채썰어주셔도됩니다)

마늘도 편썰어 준비 하시면 되겠어요.

육수는 요렇게 큐브형으로 생긴 것.

물에 양파, 마늘 등을 스톡과 함께 끓인 후 걸러서 사용하면 좋긴한데 ...

물+스톡1개로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캔에 든 치킨브로스, 비프브로스 가지고 계시면 그걸로 사용 하셔도 되구요.

주절주절 : !!

맹물 사용하시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셔도 맛이 부족해용 ㅠ.ㅠ

고형치킨스톡 마저 없으시다면 .. 어쩔 수 없이 케첩과 우스터소스를 많이 넣고, 레드와인, 생크림도 엄청 듬북넣고

이리저리 만들면 또 다른 맛이 나기도해요 ^.^;;;

이렇게 얘기하면 혼란이 오실 것 같아 길게 말은 안하겠습니닷 -_-;(읭?)

과정1.

달궈진 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1:1로 넣고 덩어리 없도록 계속 섞어주세요.

갈색으로 변하면 케첩(토마토페이이스트)을 넣어 볶아서 신맛을 날려 줍니다.

(갈색이 날 때까지 볶다보면, 첨 하시면 태울 수도 있어요. 불이 너무 쌔면 냄비를 잠시 들어 열을 식히고 다시 불 위에 올려도 돼용)

육수(치킨스톡)를 넣어 저어가며 뭉근하게 풀어 주세요.

월계수잎과 우스터 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요.

깊은 맛을 낼려면 케첩 대신에 토마토페이스트를 넣어 주심 좋은데요.

토마토페이스트 한캔 뜯으면 엄청난 양이죠?

요 레시피에는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케첩으로 대신해 넣어 주었습니다.

요즘은 케첩도 아주 잘 나오잖아용 ^.^

과정2.

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버터)를 넣고 마늘을 볶다가 양파도 볶아요.

(양파가 연갈색이 돌 정도로 볶아야 하는데 저는 살짝 덜 볶았어요.)

볶아진 양파와 마늘 잠시 그릇에 덜어 놓고.

그 냄비에 고기를 넣어 앞뒤로 뒤집어가며 익힌 후 (기름부족하면버터조금더넣고)

덜어놓은 마늘+양파와 양송이 버섯을 한데 섞어 다시 한번 볶아 주세요.

과정3.

과정1번에 과정2번을 섞어 생크림 3스푼을 넣어 한번 더 끓여서 마무리 합니다.

추가 이야기!

매쉬드포테이토는 그냥 한번 만들어 봤어요.

요게 원래 되게 크리미한 느낌인데, 위 사진처럼 모양을 내어 올리고 싶어서 약간 포실하게 만들었습니다.

혹시 감자와 함께 드실 계획이시면, 잠시 설명 드릴게용.

1.감자를 찐다.

2. 달궈진 팬에 감자를 으깨가며 수분을 날리기위해 볶는다.

3. 우유(생크림), 버터, 소금과후추를 탄력적으로 넣는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요런데요.

우유를 끓여서 넣으면 단백질이 응고되어 좋지 않아용. 물을 약간 추가해서, 물을 먼저 끓이고 거기다가 우유와 소금&후추 넣으면 좋거든요..

컥 ....또 말이 길어 집니당 ㅡ.ㅡ;;

아주 간단할 수 있지만, 매쉬드포테이토도 깊이있게 들어가면 머리 아픕니다(?)

감자는 그냥 찌기만해도 맛이 좋으니 손을 좀 쉬게 해줍시당!ㅋㅋ

.

.

.

다른 완성샷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제는 요런 색상 입니닷!!!!!!!!!!!!!!!!!!

만들어진 ( 비프 스트로가노프)는 그릇에 담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서빙 합니닷! (레몬즙은 탄력적으로)

보기 좋으라고 셀러리 가루도 좀 뿌렸습니다. 셀러리 가루는요.... 제가 만들었습죠.

셀러리 구매하시면 엄청난(?) 잎이 있어요. 줄기만 사용하고, 잎은 파슬리가루 만들 때처럼 말려놓은 거예요.

.

.

사이드에 둘러진 것은 토마토예요.

토마토를 깍뚝썰어 장식 했구요. 감자 위에 보이는 것은 어린잎 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잖아요 ^______________^

.

.

감자와 고깃덩이를 함께 냠냠냠^.^

입맛이 없어서 간단하게 먹을려고(?) 식사용으로 요렇게만 먹었는데도 너무 든든하더라구요.

원래 감자가 든든하잖아요. 게다가 고깃덩이도 들어 갔으니 @.@ !!ㅋㅋ

감자는 생략 하셔도 좋구요. 밥이나 스파게티에 올려서 드세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BY. NICORO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