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곳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 이웃님들 계신곳은 어떤가요 ??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적응을 못하고 있답니다.

입추도 지났으니 당연한 일이라 생각해야 합니다만 ..덥다고 반팔만 입고 다녔는데, 바로 다음 날 예고도없이 추워진 기분이 드네요^.^;

왠지모를 날씨에 대한 배신감이라고 할까요 ??

오늘 요리는 채끝살을 이용한 스테이크 인데요. 요리라는 것도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가다보니....  저는 소스를 그닥 즐기지 않거든요.

그래서 찹 스테이크 외에는 소스를 곁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하는 포스팅이 아닌가 싶어요.

우선 고기를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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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추선선물세트로 보여드렸었죠??? 등심은 자주 보여드렸었고....

인터넷으로 배송 받아도 신선하게 배송이 되는게 참으로 신기한 < 행복하누 채끝살 입니다. >

아무리 질 좋은 한우고기라도 인터넷으로 배송 받아보면 .. 상태가 나쁘게 변하지 않을까???

그냥 직접가서 구매하고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행복하누를 만나고나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지난번  추석선물세트를 먹어보고 채끝살도 또 주문하고. 등심 세트도 또 구매를 했을 정도예요.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 된다면 행복하누! 한우 쇼핑몰에서 계속 주문해서 먹을 생각이예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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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살은 풍미가 굉장히 좋은 고기죠?? 그래서 아마 마니아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요.

그냥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 하지만,

질 좋은 한우고기를 만나면 스테이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촌스러운 생각이 있어요 ^0^

그래서 오랜만에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소개해요.

밥수저로 계량 합니다.

케첩은 튜브용기 그대로 숟가락 위에 짠 상태이며 숟가락 모양을 따라 볼록한 느낌으로 가득 짜주시면 됩니다.

채끝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고기이나, 갈비 쪽으로 붙은 아래 부위살의 경우는 힘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칼등으로 두들겨 부드럽게 만드신 후 사용 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사용한 고기는 식감이 좋아 위 단계를 생략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고기는 위와 같은 상태에서 바로 조리를 했으며, 사용하실 고기가 핏물이 많이 보인다면 키친타올로 제거를 해주시면 됩니다.

고기가 들어갈 수 있는 넓은 팬을 2개 준비 하셔야 합니다.

재료▽

채끝살2덩이 (232g),  파프리카 (34g~취향껏),  고기밑간용 (소금&후추약간), 밀가루약간, 굽기용 (버터&올리브유약간)

레드와인양파소스▽

올리브오일 (약간),  다진마늘 (약1스푼),  양파1/2개 (70g),  케첩 (볼록하게3스푼),  레드와인 (96g)

소금&후추 약간

< 준비 과정 입니다.>

채끝살은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이 되도록 준비 하세요.

양파는 약간 도톰한 느낌으로 채썰어 주세요.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준비 합니다(생략가능)

다진 마늘은 냉동 된 상태를 사용했으며 어른 밥수저에 올려 두었을 때의 모습 입니다.

간이 밴 채끝살에 밀가루를 살짝 묻힌 후 밀가루를 털어 내고 잠시 둡니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바르지 않도록 해주세요. 살짝 코팅만 시키는 정도.)

< 소스를 만듭니다 >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둘러 팬에 코팅을 시키세요. 다진마늘을 넣고 향이 올라올 정도로 재빨리 볶으세요.

채썰어 두었던 양파를 넣고 은근하게 향이 올라올  정도로 볶은 후 케첩을 넣고 함께 볶아 주세요.

분량의 와인을 넣고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춰요. 와인 소스가 부글부글 끓고나면 잠시 기다렸다가 불에서 내립니다.

+

뜨겁게 달궈진 팬에 채소(파프리카)를 먼저 올리고 소금을 뿌려서 굽습니다.

올리브유와 버터를 아주 약간만 팬에 코팅이 되도록 발라 주세요. (사진엔 유지가 좀 많습니다)

미리 밀가루를 입혀 두었던 채끝살을 넣어 굽습니다.

(고기는 끝부분을 집게로 살짝 들어봤을 때 그릴 자국이 선명하면 뒤집으세요. 뒤집고나서 잠시 기다렸다가 불에서 내립니다.)

미리 만들어둔 소스를 불에 올리고 채끝살을 넣어 소스를 완전히 졸여 줍니다.

(고기가 졸여지고있는 사진은 고기 1덩이 기준의 소스이므로 사진의 소스 양에는 신경 쓰지 마시구요.

사진처럼 소스가 흐르지않고 약간 꿀렁꿀렁한 느낌이 될 정도로 졸여 주시면 되어요. 소스가 고기에 배이도록 하는 단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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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고기를 올리고 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되어요 ^0^

어떻게보면 일이 많아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해보시면 굉장히 빨리 진행되고 쉬워요.

가끔 이렇게 소스와 함께 먹고 싶을 때 먹는 방법인데요.

밀가루를 묻히는 것과 소스에 고기를 졸이는 단계는 생략 하셔도 좋아요.

그것을 설명 드리자면!

1. 소스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2. 달궈진 팬에 밑간한 고기를 올려 굽는다.

3. 접시에 고기를 담고 소스를 올려 먹는다.(혹은 고기 밑으로 깔고! 혹은 찍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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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